오월 이십 오일 ㅡ
갈까.
엄청 고민하다가,
예배를 드리고,
김밥을 사려 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서
택시를 타러 가는 길에
'일본 퓨전 레스토랑' 에서 '우나기롤'을 take out하여
도서관에 오려 했으나
ice mocha를 간절히 원하는 내 혀에 발목이 잡혀 ㅡ vanilla syrup의 sweetness보다는 chocolate의 달콤 쌉쌀함을 원해 ㅡ starbucks에 들어갔으나
결국 마음을 다시 고쳐먹고 처음으로 마시는 ice coffee에 도전.
약간 밋밋하여 chocolate covered cherry를 된장녀 마냥 사들고
드디어 도서관행 taxi.
휴게실에 앉아 밥을 야금 야금 다 먹고,
초코렛 봉지를 뜯었더니,
이게 왠 사기 ㅡ
cherry를 아끼려 했는지 엄청 큰 chocolate알들에 깜짝 놀랐자나.
머 ㅡ 맛은 있다만.
너무 비쌌자나. 씽.
"외로워도 슬퍼도 공부는 해야 하니까"
그런데,
척 필라닉의 소설.
아버지,
제가
공부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을 구하는 기도를 하기 보다
아버지가 공부 뿐 아니라 내 모든 삶의
주인이심을 기억하게 해달라고
기도하기 원합니다.
내가 더 미안해.
눈물나게 유치하지만 해야겠다.
"난 할 수 있다!!!!!"
or,
"안할 수 있다. . . . .
유급."
이런,
젠장.
나보고
자꾸 일어나래.
넘어뜨려 놓고,
막 밟아 놓고,
다시 일어나래.
난 오뚜기 같은 사람이 아닌데,
자꾸 자꾸 일어나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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